반응형 전체 글36 [남양주 맛집] 한국인은 역시! 동동국수집 하늘이 흐리던 어느날, 놀러갔다가 밥 먹으러 맛있는 녀석들 맛집에 다녀왔다. 이름도 친근한 동동국수집. 사람이 겁나 많아서 웨이팅을 16팀? 정도 기다렸던 거 같다. 근데 매장도 넓고 국수집이라 사람들이 후루룩 먹고 나가서 실제 기다린건.. 한 십오분정도 였다. 이정도면 맛집 치고 양호하지 암. 우리는 세명이 가서 육개장칼국수, 비빔국수, 만두, 소고기육전을 시켰다. 육전은 좀 나중에 가져다 줬는데 주문 들어오면 그때부터 부쳐서 주는 듯 하다. 비빔국수는 새콤하면서 고소한 것이 우리가 아는 그맛에 감칠맛이 싹 도는 멋진 친구다. 난 이 비빔국수가 제일 맛있었는데 소고기 육전과의 조합이 도랏다. 저 빨간건 양념이 아니라 명태무침인데 쫄깃하니 그냥 먹어도 맛있고 비벼서 국수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명채무.. 2022. 3. 28. [구름일기] 산소다녀오기 의정부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다. 원래는 계획에 없었지만 갑자기 전날 저녁을 먹다가 결정됐다. 우리집 파워 인싸 막내는 오늘도 약속이 있어 불참하고 새로운 막내 구름이가 함께 가게 되었다. 아침부터 케이지를 꺼냈더니 용케 어디 가는줄 알았는지 방석도 넣지 않은 딱딱한 바닥에 배깔고 앉아버렸다. 넘 웃겨서 엄마랑 깔깔거리고 웃가다 방석 깔고 앉으라고 애를 빼내는데 안나온다고 버틴다. 이놈아 너 편하게 가라고 해주는데 어?! 여튼 방석도 간식 드리면서 겨우겨우 깔아드려야 한다. 우리집 공주냔 수발 들기 어렵고만. 산소에 쑥이 났다며 엄마가 신나서 따는데 지도 뭘 딴다고 가서 기웃거린다. 평소에도 풀 뜯어 먹고 바닥에 떨어진 온갖 것을 다 먹는 통에 입마개를 씌워 놨는데 그 사이로 들어오는 쑥.. 2022. 3. 27. [포켓몬빵 리뷰] 추억의 그 맛 포켓몬빵 리뷰(파이리,꼬부기, 로켓단) 어른들의 동심을 사로잡으러 돌아온 전설의 포켓몬빵! 재출시 전부터 기대를 하고 있던 포켓몬빵 덕후가 우리집에 하나 있다. 나도 먹고 싶긴했는데 운 좋게 건지면 좋고 없어도 나중에 먹지 뭐~ 했는데 나보다 2년 더 사회물을 먹은 이사람은.. 온갖 유툽 리뷰 영상을 보더니 참을 수 없었는지 동네 모든 편의점을 돌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전설의 빵답게 쉽사리 만나주지 않았지만.. 기어코 편의점 물류 들어오는 시간까지 알아낸 그녀는.. 어느날 밤 11시 홀연히 옷을 입고 사라졌다가 빵세개를 품에 안고 돌아왔다. 두둥! 초코롤 있으면 두개 사와~~~ 했는데 이렇게 밖에 안남았단다. 언니 말로는 자기 말고도 밖에 서성이는 덕후들이 3명정도.. 있었고 진열하자마자 사람들이 털어가서 마지막으로 털어온 것이라고.. 2022. 3. 13.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