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언니와 가로수길에서 밥을 먹고 카페를 갔다.
평일 저녁인데도 퇴근한 직장인들이 집에가기 아쉬웠는지 사람이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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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있는지도 몰랐던 아우어 베이커리. 길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구조라 멍때리다 그냥 지나치기 일쑤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두 줄로 나뉘어 있는데 계산줄이 따로 표시되어 있다.
맨날 사람들 줄서있는데 모르고 카운터 직진하다가 다시 돌아오는데 나만 그런건 아니겠지 ^^
좌석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음엔 좀더 많이 찍어 올려야겠다.
위에부터 차례로 초코 페스츄리, 앙버터 케잌, 감태 휘낭시에, 소세지빵이다.
소세지빵은 그냥 평범한 맛인데 앙버터 케잌과 감태 휘낭시에가 꽤 맛있었다.
감태는 짭짤하면서 빵은 부드럽고 단맛이 나 단짠의 합의 좋았고
앙버터 케잌은 사실 필자는 앙버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버터가 너무 생으로 들어가 있어서 느끼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편견이 맞다.)저기 버터는 그냥 크림 같다.
버터의 느끼함은 전혀 없고 단팥과 한 세트의 크림인 양 부드럽고 고소하게 씹히는데 또 그 안에 필링이 겁나 달아서 한입 먹으면 당폭발.
췌장이 양심있으면 그만 먹으라며 멱살 잡을 맛이다.
하지만 조금씩 잘라서 먹고 아메리카노 마셔주면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저리가라기에.. 오늘도 운동할게 하며 몇입 더 먹었다. ㅎㅎ
아우어 한 켠에는 감자칩 팝업스토어가 있는데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과자들이 쫙 진열되어 있다.
캐릭터도 귀엽고 한번 구경해볼만 하다.
[아우어베이커리 가로수길점]
https://place.map.kakao.com/93582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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